본문 바로가기

약초40

나팔꽃, 동충하초 효능 및 특징 나팔꽃 약 400년 전부터 검은 씨앗이 약으로 쓰여 왔다 하는데, 그 약효가 특출하여 널리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옛날에 한 농부가 나팔꽃의 검은 씨앗을 꼭 구해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생각 끝에 집에서 소중하게 기르던 소를 끌고 가서 이 약과 바꾸어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견우자(牽牛子)란 이름이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효능 나팔꽃이 지고 난 뒤의 8~9월 초가을에 잘 익은 씨앗을 채집하여 햇볕에 말려줍니다. 약용하고자 할 때는 물에 담가 부풀게 하거나 또는 냄비에 넣어 불에 볶아 쓰기도 합니다. 검은 씨가 더 좋다고 하나 흰색의 씨도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설이 치료의 기본 대변이 나오지 않고 또 오랜 체증일 때 설사시키는 약으로 씁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달여.. 2022. 6. 2.
개다래 효능 개다래 개다래나무 중에는 개다래와 쥐다래가 있습니다. 둘 다 다래나무와는 달리 잎이 마치 백반병(白斑病)이 든 것처럼 흰 잎이 띄엄띄엄 섞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중에서 개다래 열매는 끝이 뾰족한 것이 쥐다래와 다른 점입니다. 개다래는 달지 않고 혓바닥을 톡 쏘는 맛이 있어서 약으로 쓸 수는 있지만 먹지는 않습니다. 개다래 열매 중에서 벌레가 먹어서 울퉁불퉁하게 된 것은 익으면 적갈색으로 되고, 시고 떫고 매운 등의 복잡한 맛이 나는데, 이것을 목천료(木天蓼)라고 합니다. 관절염과 통풍, 중풍, 안면신경마비, 요통, 양기부족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유명합니다. 쥐다래 역시 개다래와 마찬가지로 통풍이나 중풍, 신경통 등에 약으로 씁니다. -개다래 열매 개다래 열매를 가을에 채취하여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2022. 5. 31.
물레나물(천연 식물성 항생제) 알아보기 물레나물 물레나물은 다섯 장의 노란 꽃잎이 길쭉하고 약간 비뚤어져 있어 얼핏 보면 실을 잣는 물레처럼 생겼으므로 물레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요즈음에는 물레를 보지 못한 사람이 많으므로 선풍기 날개나 바람개비처럼 생겼다고 해야 잘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레나물은 먹을 수 없는 풀이 아니지만 나물로 먹는 풀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물레나물은 나물이라기보다는 천연항생제로의 효능이 뛰어난 약초입니다. 물레나물은 물레나물과에 딸린 키 1m쯤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모가 나 있고 곧게 자라며 가지를 2~5개 뻗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버들잎 모양이거나 피침 꼴이며, 노랗고 초여름에 큼직한 노란색 꽃이 가지 끝에 세 송이에서 열 송이쯤까지 차례로 핍니다. 열매는.. 2022. 5. 29.
둥굴레 효능 및 복용법 둥굴레 식량 대용 뿌리 수풀에는 먹을 식물들이 많이 있지만 장기적인 식량 대용으로는 둥굴레, 각시둥굴레, 진황정, 퉁둥굴레, 용둥굴레 뿌리가 제일 좋습니다. 이것과 같은 속의 식물이 15종이나 산야 곳곳에서 널리 자라고 있으므로 잎 생김새만 익혀 두면 누구든지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들의 잎 생김새는 다 비슷합니다. 이들 뿌리는 땅속 깊이 박히지 않고 얕게 옆으로 구불구불 뻗는 특징이 있으며, 겉에 흙을 살살 헤집으면 힘 안 들이고 몇 끼 정도 먹을 양을 거뜬히 굴취할 수 있습니다. 군생 지역을 만나면 한 보따리 정도를 캘 수도 있습니다. 위의 여러 종류 가운데서 진황정을 가장 으뜸의 약재로 꼽습니다. 뿌리를 씹어 보면 약간 질긴 듯하면서 단맛이 샘솟고 구뜰한데 많은 점액질이 있어 끈적한 느낌이 있지.. 2022. 5. 26.